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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꼭 한번 석가탄신일에 방문하는 절 대연사

본가와 처가는 불교를 믿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딱히 종교가 있는건 아니지만 다른날은 몰라도 석가탄신일 에 절에 꼭 가기도 합니다. 본가와 처가가 각각 다니는 절이 다르긴 하지만 부처님을 믿는건 똑같죠 덕분에 교회보다는 절이 더 가까운듯 합니다.


아주 조그마한 절 이고 바로 옆에는 동천고등학교가 있어요. 동천고등학교를 교문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조그만 길이 있는데 그곳에 가면 대연사가 나오게 됩니다. 예전에는 절들이 별로 없었는데 석가탄신일 에 매년 가다보면 절들이 한개씩 생겨서 올라가는길에 2개의 절이 더 생겼더군요.


매년 부처님오신날 에는 부산에서 큰 절 삼광사와 대연사를 찾아가는데 삼광사는 워낙 유명하니 접어두고 대연사를 오늘 소개해볼려고 합니다.


애기 불상에 물을 끼얹어(?) 깨끗하게 해주는 모습이네요


이름부터 부산 대연동에 있을거 같은 느낌이죠? 맞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동천고등학교 옆 길로 가면 되는데요. 석가탄신일 날 인만큼 차도 사람도 많습니다. 12시 쯤에 갔더니 비빔밥 드시느라 다들 정신이 없으시더군요 ^^동천고를 지나면 우측에 대연사 라는 이름과 함꼐 아주 자그마한 절로 들어가게 됩니다.


워낙 작다보니 사람이 많아지면 법당안에 절할 수 있는 공간이 없더군요. 조금 아쉽네요 ^^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ㅠ 


쭉 가면 대연사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산으로 올라가는데 등산객도 많은편 입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은 아닌듯 한데 예전에 한번 올라가보니 그렇게 평탄한 길은 아닌듯 합니다.


낮아도 산은 산인듯.



대연사 들어왔습니다. 등이 많이 달려있네요. 10만원 짜리 5만원 짜리 등을 달아 스님께서 1년동안 등에 적혀 있는 사람들을 기도해준다고 합니다. 기도가 맞나요? 빌어준다고 해야 할까요 ^^; 


5만원과 10만원의 차이는 잘 모르겠는데 10만원은 법당안에서 모시고 5만원 등은 절 안에 서 달아놓는듯 합니다. 금액의 차이가 있지만 이왕하는거 비싼거 해왔었죠. 근데... 올해는 5만원 짜리 했어요. 다년간 블로그 해오면서 테스트 정신이 늘었는데 이것도 테스트 일종으로 ㅋ



법당안이 아니라도 절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초상권을 위해 모자이크 처리를 했네요 ㅎㅎ 천만 아래에는 등에 써넣을 이름과 주소를 알려주고 등값 계산을 하는 모습이네요.


지나자 마자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는데 그곳에 불상이 있고 절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네요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법당 안에는 많은 분들이 앉아서 스님 말씀을 듣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측에는 방이 두칸 있는데 대연사 에서 주는 나물 비빔밥을 드시고 계시죠. 오늘 늦게 가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얻어온 떡과 요구르트 맛있게 먹었네요. 좀 큰절이라면 연등행사를 해서 저녁에 볼게 더 많은듯 합니다.



위 사진은 삼광사 연등축제 대연사 같은 작을 절은 그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삼광사 같은 절은 저녁에 가면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죠. 빵이랑 떡 우유등 주는것도 많기도 하죠. 


연인들 데이트코스 로도 좋고 가족들 나들이로도 참 좋을거 같아요. 부산 3대 사찰 삼광사, 범어사, 해동용궁사 산책도 좋고 구경도 하기 참 좋은 절 들이죠 ^^ 석가탄신일 이 아니더라도 한번씩 놀러가기에 딱 좋을거 같습니다. 행사 하는 날에는 엄청난 인파를 조심해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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