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아메리카 마이크로블럭 미키 만들기
지난 토요일에 시빌워를 보고 왔습니다. 윈터솔저 때에 이어 시빌워에서도 루소 형제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거 같네요. 정말 재밌게 보고 딸내미와 마트에 갔는데 레고를 사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보던중 마이크로블럭 미키 캡아버전이 있더군요 ^^
그래서 하나 샀는데 나노블록 만큼 만들기가 귀찮더군요. 약 1~2시간 이 걸리는 시간이지만 만들어 주었지만 부숴지는건 순식간이더군요. 그나마 완성되었던 사진들이 남아있긴 합니다 ;;
보통 나노블럭 이라고 불리우는 이런 작은 레고 같은 것들은 카와다 나노블럭이 오리지널 이라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중국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마이크로 블럭 역시 나노블럭의 짝퉁(?) 으로 불리우는 거 같은데요.
실제로 중국에서 만들어 져 왔으며 누가 봐도 캡틴아메리카 미키 형상인데 캡아 이름은 어디에서도 볼 수가 없습니다.
디자인 퀄리티는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습니다. 부속품의 경우 여유롭게 들어있는데요. 부족한 부분을 다른 여유분으로 떼워야 만들수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톱니바퀴 형태로 만드는게 조금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었던거 같네요.
캡아의 비브라늄 방패를 만들었습니다. 나름 귀엽네요 ^^ 캡틴 의상 답게 파란색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검은색들이 간혹 있는데 눈동자와 코를 구성하는 부분이죠. 캡아 코스튬한 미키를 만들게 되는 거니까요 ^^
피부부분은 살색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머리 부분에 날개 모양이 들어가는 게 있는 거보니 퍼스트 어벤저 코스튬 모양을 본떠 만든거 같네요. 지금은 날개부부이 딱 붙어 있어서 잘 표시가 안되는거 같은 느낌~
자아~ 어쨋든 열심히 만들어 보았습니다. 방패를 들고 있는 캡아 옷을 임은 미키 모습이네요. 방패를 등에 달 수가 없는게 조금 아쉬울 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잘 만들면 등에 장착을 하게 할 수도 있긴 할 듯 한데요. 방패와 다리가 조금 헐렁해서 그냥 세워놓고 보기만 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만지게 되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더군요 ;;
지금까지 마이크로블럭 미키 캡아 버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심심풀이로 만들어 보실 수는 있는데요. 내구성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으셔야 할거 같아요. 저 다리 부분에 몸통과 연결되는게 너무 허술해요 ㅠㅠ 방패도 툭 하면 떨어질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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