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모래축제 구경오세요!
요즘 날씨가 더 무더워 지고 있지요? 여름에 가까워 지고 해수욕장도 일찍 개장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2005년 APEC 정상회담 때 기념행사로 해운대 백사장에 모래축제를 시작한 이래 올해 11회가 되었는데요.
주최 행사 외에도 다양한 개인(?) 행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래로 만든 작품들 구경도 하고 데이트도 하고 해운대 모래축제로 놀러오세요~
사실 오늘 해운대 모래축제 행사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있는건 알았는데 정확히 며칠에 시작하는지 몰랐다고 할까요 ㅎㅎ; 동백섬에 운동 갔다가 해운대 바닷가로 나왔는데 이미 그 전부터 가수(?) 들이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하더라구요.
운동을 마치고 너무 늦었는지 주최행사는 모두 끝났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인파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넓은 백사장 모두 둘러보진 못했지만 사람 구경, 작품 구경 하고 왔네요.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를 위해 얼마전부터 저 모래산(?) 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올라가고 아이들은 썰매타듯 내려오고 있네요. 왼쪽 으로 보이는 빌딩들의 불빛은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 줍니다.
낮에 오는 해운대도 좋지만 밤의 해운대도 꽤나 매력이 있죠.
그리고 해운대 비키니 거리 로 가면 오늘 금요일이라 그런지 역시 많은 사람들이 나와 계시더군요~ 올 여름에도 해운대에 엄청난 인파가 몰릴듯. 차가 너무 막혀서 힘들기도 하죠
모래산(?) 에 올라와서 찍은 사진 저 앞에 보이는 사각형 박스 같은건 미로를 만들어 놨더군요. 들어가 보니 단 하나의 길만이 미로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길을 헤매지만 어른들은 키가 170만 되어도 길을 다 볼 수 있을 정도의 높이 ㅎㅎ
실제 행사를 하는 시간에 와서 봐야 될거 같아요
해운대 에서 바라본 마린시티 역시 높은 빌딩들 야경이 좋아요
그리고 자리를 옮겨 모래축제 답게 모래로 만든 작품들을 보러 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진도 찍고 모래 작품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모래작품 관람을 끝내신 분들은 인파가 적은 곳에 옹기종기 모여 맥주를 드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돌아가실때 쓰레기는 꼭 가지고 가세요^^
피터팬 아직 완성이 덜된거 같은 모습입니다. 왜냐면 예전에 왔을때 모래 작품들은 색깔까지 아기자기 하게 색칠 되어 있었거든요. 뭐 이대로 마무리 하는 작품들도 있긴 했었습니다.
어떻게 만들었을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밤 비온다는 예고가 있었던거 같은데 모래니까 비가 와도 큰 무리가 없겠죠? 너무 많이 오지만 않는다면 ^^
작품마다 팻말이 있고 거기에는 작가와 작품의 설명이 있습니다.
음~ 이작품은 뭐더라...
잭과 콩나무. 다행히 작품에 손을 대는 사람은 없습니다. 밤에도 작품을 감시(?) 하는 보안요원들이 배치가 되어있기도 합니다.
피노키오 ... 인듯 합니다. 고래와 요정.. 피노키오는 어딨는지 모르겠지만 피노키오 인거 같애요 ^^;;
알라딘 주인공 을 봤을때 누군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램프의 요정 지니를 보고서야 알라딘 인걸 알았네요.
부산 해운대 세계 모래 조각전 이란 팻말에 작가의 이름과 약력이 있습니다.
작품명 오즈의 마법사, 작가 바우케 아티마 (네덜란드) 2009년 버지니아 모래축제, 2011 벨켄부르크 모래축제, 2013 국제안탈리아 모래조각축제, 2013 프롱 모래축제 등에 초처되어 작품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기와를 잘 표현해 놨네요. 이 작품의 이름을 모르겠으나 작품들중 가장 먼저 만들어 졌던거 같습니다.
정말 문을 열고 들어가고 싶을 정도네요.
작가 외에 일반인들도 행사기간중 4~7명을 구성하여 모래조각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낮에는 모래시계 만들기, 보물찾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행사들을 하고 있네요
쿵푸팬더!! 왠지 쓸쓸해 보이죠? 혼자 색칠이 되어 있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 여백의 미인가... 뒤에 포크레인은 아직 작업중임을 뜻하는 것일까요 ^^
완성품이든 아니듯 잘 만들었네요. 모래 캔버스에 펼쳐진 명작 동화 라는 주제 답게 10개의 모래작품이 준비 되어 있으니 빨리 오세요 그리고 6월 30일 오후 7시 개막식에는 가수 강산에와 박상민이 출연하고 9시에는 유명DJ와 함께 해운대 백사장을 클럽으로 변신 시켜 준다고 합니다.
29일 오늘 금요일과 31일 에는 특설무대 에서 '해운대 버스킹 페스티벌' 도 진행하구요. 10시 넘은 시간에도 다양한 분들이 버스킹 공연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해운대구민 이나 대한민국 시민 모두 즐겁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을거 같애요!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 구경오세요!